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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 “2030년까지 글로벌 톱5 금융 SW 기업 될 것” [투자360]
뉴스종합| 2024-07-25 13:34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 [뱅크웨어글로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뱅크웨어글로벌(각자대표 이경조·이은중)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이은중 대표는 “글로벌 뱅킹 IT 시장은 디지털화를 위한 예산을 확대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기반으로 한 코어뱅킹 시스템 구축이라는 메가트렌드가 있다”면서 “뱅크웨어글로벌은 국내 유일 코어뱅킹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서 업종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글로벌 톱(TOP)5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14년간 축적한 코어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코어뱅킹 패키지를 개발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했다.

중국 알리바바의 인터넷은행인 마이뱅크와 한국 케이뱅크, 대만 라인뱅크 등에 패키지를 공급했으며, 현재 아시아 7개국 내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 결과 창업 이래 매출이 연평균 38% 증가하며 고도 성장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의 기술력은 대내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1년 영국 시장조사업체 IBS인텔리전스 선정 글로벌 리테일 코어뱅킹 판매 4위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단독 선정되기도 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중국 앤트그룹과 네이버클라우드 등 전략 투자자와 국내 선도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은중 대표는 “금융 IR 서비스는 초기 매출이 10년 이상의 연간반복수익(APR)으로 연결된다”면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늘림으로써 ARR을 현재 대비 1.6배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웨어글로벌]

뱅크웨어글로벌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4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6000~1만9000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총 5영업일 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다음 달 1~2일이며, 8월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의 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266억원 규모다. 100% 신주 모집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은중 대표는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은 회사가 한 단계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IT 산업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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