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 “드론 기술 평가 인정 받아 내년 3월 상장 추진”
뉴스종합| 2024-07-30 12:31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는 30일 “우리 회사의 드론이 기술력을 인정 받아 내년 3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오인선 ㈜숨비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의 무인항공기(드론)가 최근 평가기관들의 기술평가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코스닥 시장에 상장(IPO)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인선 대표이사는 항공테크기업 숨비가 코스닥 상장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드론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은데 대해 회사 임직원들과 기쁨을 나누었다.

숨비는 최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개의 전문 평가기관에서 기술력 ‘A등급’과 성장 가능성 ‘BBB등급’을 받았다.

오 대표이사는 “평가 기관들은 비행제어시스템, 통합관제시스템, 하이브리드 추진 동력시스템 등 숨비 드론의 체계적 종합 기술력과 핵심장비개발 기술력 등이 뛰어났다”며 “이로 인한 시장 잠재력도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숨비가 추진 중인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A’와 ‘BBB’ 등급 이상의 기술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드론의 기술력을 인정 받은 숨비는 상장 예비심사 청구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까지 코스닥 시장에 상장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숨비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기술 개발하거나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최고의 드론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최근 드론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고 국내에서 드론작전사령부가 출범하는 등 드론수요 급증전망으로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숨비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인 PAV를 ADD의 지원 아래 개발해 1세대 기체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고 현재 2세대 기체를 개발 중에 있다.

화물 100㎏의 CAV도 ADD와 공동 개발해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는 등 무인항공기 분야에 특화된 테크기업이다.

오 대표이사는 “전문 기관들이 우리 숨비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술력 고도화와 민간 분야 시장 개척 등을 통해 무인기 업계의 최강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