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효성첨단소재, 울산시 등과 멸종위기 꿀벌 보호 나선다
뉴스종합| 2024-07-31 09:22
효성첨단소재 직원, 울산시 관계자 등이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는 30일 울산시 울주군, 국립생태원과 함께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멸종위기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밀원생태학습정원은 급격한 기후 변화, 무분별한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살리기 위한 밀원식물로 꾸며졌다. 밀원식물은 꿀벌 먹이가 되는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지속가능한 정원 조성 기법을 학습할 예정이다. 또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야외 체험학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생태교육 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10월 충청남도 서천군 물버들 생태체험학습센터 내에 멸종위기 식물을 활용한 밀원식물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에도 서천물버들생태학습원에 추가로 밀원생태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이 일회성 생태복원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복원 식물들의 적응과 생존을 추적하고 관리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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