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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덕분에…GS샵 “1달 작업→3분”
뉴스종합| 2024-08-05 15:19
AI로 구현한 방송 스튜디오 화면. [GS샵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홈쇼핑 채널 GS샵이 지난달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방송 스튜디오에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생성형 AI 기술이 도입된 AI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방송은 160여 회에 달한다. 패션과 뷰티(미용), 가전, 건강기능식품 등에서 해당 기술을 선보였다.

GS샵은 AI 스튜디오로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방송 준비 시간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과거 신발 브랜드 핏플랍 방송에 사용된 가상 공간을 디자인하려면 최소 한 달이 걸렸지만, 지금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일주일 만에 공간을 만드는 식이다.

천장 조명을 이미지로 덮는 작업도 마찬가지다. 한 달이 걸리던 작업이 생성형 AI 덕분에 3분으로 줄었다. 작업 시간이 단축되며 콘텐츠 제작은 2∼3배 늘었다. 1년에 2∼3회 구현하던 가상(Virtual) 무대도 지난달 하루 평균 5회를 사용했다.

배재성 GS샵 영상제작부문장은 “스튜디오는 판매 상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AI 스튜디오를 통해 시청자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상품이 지닌 매력과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해 협력사 매출 증대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AI로 구현한 방송 스튜디오 화면. [GS샵 제공]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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