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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트레이딩 분사…“경영 효율성 높인다”
뉴스종합| 2024-08-07 14:43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SK네트웍스가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 사업부를 분사하고 중간 지주사 구조 구축에 속도를 낸다.

SK네트웍스는 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물적 분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앞서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지난 6월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 사업부에 대한 물적 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분사를 시작으로, 향후 나머지 사업들도 안정적인 경영 능력이 확보됐다고 판단되면 추가로 분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중간 지주사 구조를 구축한다.

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관리 브랜드로 전국에 590여개의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그동안 축적된 고객 서비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AI) 연계 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화학제품 중심의 무역을 전개하고 있는 트레이딩 사업의 경우 AI를 활용해 변동성이 높은 대외 경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물적 분할 안건의 임시주총 통과에 따라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 성장 전략을 주도하며 전사적인 AI 기반 사업 모델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한 “본사와 자회사 간 관리 체계를 명확히 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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