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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2분기 영업익 124억원…“창사 이래 최대 실적”
뉴스종합| 2024-08-08 14:32
젝시믹스 중국 톈진 매장.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6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4억원이다. 2017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전년동기 30%, 영업이익은 89%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6.2%를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2% 상승한 740억원,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119억원이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골프와 맨즈, 액세서리 등 제품군을 강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골프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성장했다. 남성용 의류 매출 역시 전년보다 89% 늘었다.

3분기 이후 기대감도 크다. 해외법인의 경쟁력 강화가 배경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중국에서는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인 우기를 활용한 스타마케팅을 펼친다. 파트너사인 YY스포츠와 중국 전역의 핵심상권에도 출점한다. 차별화된 체험형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중에는 백화점 내 골프 특화 매장 2곳을 연다. 골프 전문 브랜드들이 밀집된 곳에 출점해 신규 골프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실적을 만들어냈다”며 “3분기에도 계획한 것들을 하나씩 실행해 나가며, 글로벌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젝시믹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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