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병주 “독립정신 훼손하는 김형석 관장 임명 철회해야…역사적 정체성 위협”
뉴스종합| 2024-08-09 13:43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9일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해 “독립정신을 훼손하는 임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의 독립정신을 훼손하는 또 다른 인사를 임명했다”며 “계속되는 인사참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독립기념관의 수장으로 임명된 김 관장은 1945년 광복절의 의미를 왜곡하고, 대한민국의 건국을 1948년으로 한정하려는 발언으로 국민적 반발을 산 인물”이라며 “홍범도 장군 같은 독립운동가를 폄하하는 발언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며, 이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선조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이 같은 인물이 독립기념관을 이끌게 된 것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체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일”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이 같은 역사 왜곡 시도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김 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독립정신을 수호하는 길이다. 우리는 결코 역사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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