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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첫 도입
뉴스종합| 2024-08-13 11:20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전자종이(E-paper) 비콘 출입증(사진)을 개발,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비콘은 위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를 뜻한다.

현대차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RF(주파수를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방식을 적용) 카드 대신 전자잉크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출입증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또 이를 국내외 사업장에서 단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LCD 디스플레이에 전자잉크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인적정보를 수정·변경할 수 있어 반영구적이다. 재사용이 가능한 만큼 불필요한 자원과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방문객의 소속과 성명, 사진 등 인적정보를 LCD 디스플레이에 표출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육안으로 신원 대조가 가능하다. 또한 방문객이 비인가 구역에 출입하면 자체 경보음이 울리면서 LCD 디스플레이 색상이 흰색에서 빨강색으로 바뀐다. 관제실에서도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보안관리를 할 수 있다. 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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