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판매법인 출범 기념해 콘퍼런스 개최
  출시 예정 ‘액티언’ 전시하고 현지 반응 파악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딜러들과 소통하고 있다. [KG모빌리티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KG모빌리티(KGM)는 유럽 판매법인 출범을 기념해 곽재선 회장이 독일을 방문, 현지 딜러들과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16일 밝혔다.

KGM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지역에 위치한 오버우어젤도린트 호텔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곽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현지 100개 딜러 170여명이 참석했다.

KGM은 최근 호주에 이어 2번째 해외 직영 법인을 프랑크푸르트에 개소했다. 올해 9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지 마케팅부터 판매, 고객 관리, 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유럽 판매법인 출범에 맞춰 KGM의 수출 전략과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브랜드·마케팅 전략, 판매 네트워크 등을 현지 딜러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GM은 오는 20일 국내 출시가 예정된 ‘액티언’을 현장에 전시하고 해외 딜러들의 반응을 살폈다.

곽 회장은 “KGM은 지난 7월까지 수출이 지난해보다 11.2％ 증가했으며, 이중 유럽은 전체 수출의 50.3％(1만8428대)를 차지했다”며 “유럽은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공식 론칭 전에 액티언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KGM은 유럽 직영 판매법인 운영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