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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 가금류·돼지 등 가축 90만여마리 폐사
뉴스종합| 2024-08-17 09:19
무더위가 이어진 7일 광주 북구 충효동 한 축사에서 구청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폐사한 가축이 90만 마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행정안전부의 '국민 안전관리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6월 11일부터 8월 16일까지 가축 폐사는 90만여마리로 집계됐다.

가금류가 84만8000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도 5만2000마리가 죽었다.

이 기간 양식장에서도 우럭과 넙치 등 127만8000마리가 폐사했다.

15일 기준으로 56명의 온열질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5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652명으로, 작년 동기(2346명)보다 13.0% 늘었다.

보고서는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고,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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