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중심지 백화점에 1호점 개점…“고객 접점 확대”
태국에 공식 진출한 헤라가 센트럴 칫롬에서 팝업 이벤트 ‘메이크업 쇼’를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지난 8일 태국 방콕의 쇼핑 중심지인 칫롬 지역의 대표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론칭 기념행사에는 미디어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브랜드를 소개하고, 대표 메이크업 룩과 뷰티 루틴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9월에는 방콕의 초대형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다. 태국 현지 멀티 브랜드 숍인 ‘이브앤보이(EVEANDBOY)’를 비롯해 ‘세포라(SEPHORA)’의 주요 매장 입점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채널 확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에는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Lazada)에 론칭했다. 하반기에는 쇼피(Shopee)와 틱톡 숍(Tiktok Shop)에서 브랜드를 선보인다.
주력 제품은 쿠션과 파운데이션, 립 틴트다. 헤라의 대표 제품인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은 2017년 출시 이후 한국 쿠션 브랜드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산뜻한 커버력과 지속력을 중요시하는 태국 고객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실키 파운데이션’ 역시 가벼운 텍스처와 자연스러운 광채로 보다 섬세한 피부 표현을 원하는 현지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립 틴트 제품인 ‘센슈얼 파우더 매트’는 태국 시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색을 제안한다.
헤라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인 일본 진출에 이어 이번 태국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해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뷰티 트렌드에 민감하면서 젊은 소비자층이 두꺼운 태국에서 헤라만이 선보일 수 있는 대표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헤라가 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을 가속화한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