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환전 없이 앱으로 결제” 케이뱅크, GLN 해외결제 서비스 출시
뉴스종합| 2024-08-20 09:24
[케이뱅크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케이뱅크는 GLN인터내셔널과 협업해 애플리케이션에서 해외결제가 가능한 ‘GLN 해외결제’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GLN해외결제는 해외에서 모바일로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서비스로 하나은행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이 제공한다. 태국과 대만, 라오스, 일본, 괌·사이판 등을 비롯해 해외 10여개 국가에서 결제 가능한 게 특징이다. 환전 수수료나 별도 해외 가맹점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0.3%의 이용 수수료가 적용된다.

결제를 위한 환전 절차도 필요 없다. GLN에 미리 원화를 충전해두면 결제 시 해당 시점의 환율로 자동 환전돼 결제된다. 결제할 때마다 남은 외화 잔액이 점검하거나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를 재환전해야 하는 부담도 없다.

이용방법은 케이뱅크 앱 내 전체 탭 해외에서 ‘GLN해외결제’를 클릭하고 GLN서비스로 이동한 후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면 된다. GLN신규고객인 경우 가입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기존 고객은 본인인증 후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과 제휴로 케이뱅크 앱에서 24시간 언제나 환전 신청이 가능하며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등 주요국 12개 통화에 대해 최대 9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보험비교플랫폼 토글, 글로벌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과 협업으로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호텔·항공권·액티비티 등 예약 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GLN해외결제는 결제를 위해 현금이나 카드를 꺼내는 번거로움과 해외여행지에서의 분실 위험을 덜어줘 편의성이 높은데다 수수료까지 저렴하다”며 “이제 케이뱅크 앱에서 해외여행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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