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해양작전본부 찾아 UFS 연습상황 점검
  복서함 방문해 한미 해군간 공조방안 논의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28일 쌍룡훈련 현장지도차 부산작전기지 내 정박한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USS BOXER, LHD)을 방문했다. [해군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28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과 쌍룡훈련 현장지도를 위해 부산작전지기 내 연합해양작전본부와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USS BOXER, LHD)을 방문해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양 총장은 먼저 연합해양작전본부를 방문해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에게 UFS 연습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양 총장은 “해군작전사령부와 미 7함대사령부, 주한미해군사령부는 한미동맹과 양국 해군 연합작전의 중심”이라며 “UFS 연습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협력과 팀워크를 고도화해 한미동맹 공고화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28일 쌍룡훈련 현장지도차부산작전기지 내 정박한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USS BOXER, LHD)을 방문했다. 양 총장은 이 자리에서 “쌍룡훈련에서 해상, 공중을 통해 투사되는 한미 해군·해병대의 압도적 전력은 적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동맹의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상호운용성을 향상하는 실전적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해군 제공]

양 총장은 이어 쌍룡훈련 참가를 위해 방한한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을 방문해 스톤(준장) 미 7원정강습단장과 홈즈(대령) 복서함 함장 등을 만나 한미 해군 간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양 총장은 “미 7원정강습단과 복서함은 유사시 전승을 보장하는 상륙작전의 핵심부대”라며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고 전략·전술적 도발을 지속하는 엄중한 안보상황을 인식하고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갖추자”고 말했다.

이후 양 총장은 복서함 전투지휘실에서 쌍룡훈련 준비와 작전 현황을 청취하고 함정에 탑재된 오스프리(MV-22) 등 항공기와 공기부양정(LCAC)을 둘러봤다.

양 총장은 “쌍룡훈련에서 해상, 공중을 통해 투사되는 한미 해군·해병대의 압도적 전력은 적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동맹의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상호운용성을 향상하는 실전적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28일 부산작전기지 내 연합해양작전본부(CMOC)를 방문해 UFS연습을 현장지도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해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