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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여사 수사처분 관련 “언급안하는게 맞다…여러가지 고려해 장소 정해져”
뉴스종합| 2024-08-29 11:38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의료개혁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신현주·양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과 관련해 “수사처분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떤 재판 결과에 대해 대통령으로 언급을 자제해왔다는 점을 유념해달라”며 “(출장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검사 시절에 전직 대통령 부인에 대해 멀리 자택까지 찾아가 조사한 일이 있다”고 했다.

이어 “장소, 방식이 정해질 수 있다”며 “저도 관저, 사저 찾아가 조사했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제2부속실설치와 관련해서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땅한 장소가 없다”며 “장소가 잘 준비되면 본격적으로 일을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인선 관련해서는 “총리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고 지금은 많은 국정 현안과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다”며 “당분간 한덕수 총리를 중심으로 한 내각 체제는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임명,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배치에 대해서는 “외교안보 ,경제 현안들을 다루면서 리베로와 같은 자유로운 위치에서 해외를 자주 다니고, 보안도 유지되는 고위직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해왔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7월 나토 방문을 통해 양자회담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생각을 하게 됐다”며 “전략과제들만 집중적으로 다루게 해야겠다는 판단을 해서 안보실장을 특보로, 상임특보로서 임무 부여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덧붙여 “그러다보니 정부 출범 후 안보실장 3명 전원이 외교통이었는데, 이번엔 국방전문가를 모시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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