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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 대만 등 4개국 여행사와 또 협약…23개국 49개사 맞손
라이프| 2024-09-23 08:16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만, 브루나이, 영국, 중국의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23개국 49개 사와 협력관계를 맺어 방한객 다변화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대만 '판타지 투어', 브루나이 '프리메 트래블 서비스', 영국 '트랜스포마 트래블 그룹', 중국 '한유망' 등 4개 업체가 서울관광의 새로운 파트너가 됐다.

서울 경복궁 청와대 북악산 전경

이번 4개국 여행사와의 협약은 서울 관광 자원 홍보, 공동 마케팅 강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추진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규 핵심여행사 4개 사를 포함하여 전 세계 10개국의 주요 여행사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별 관광시장 동향, 서울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또한 서울시는 국내외 민관 관광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서울 소재 주요 관광콘텐츠 및 호텔 대표자 11개 사를 초청하여 상호 교류 시간 자리를 마련하였다.

지난 18일(수)부터 20일(금) 3일 동안은 ‘서울의 맛과 멋’을 주제로 한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이 진행되어 각국 관계자들이 매력적인 서울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통인시장, 전통주 갤러리 등 서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방문하는 한편, 잡채 등 채식(비건) 한식을 직접 요리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새로운 관광명소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과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북악산점)’까지 방문해 서울만의 독창적인 멋을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하여 서울 관광 자원을 답사한 기존 핵심여행사 6개 사는 베트남 ‘비엣트래블’, ▴인도네시아 ‘드위다야 투어’, 카자흐스탄 ‘루벤스’, 필리핀 ‘락소트래블, 홍콩 ‘EGL 투어’, UAE ‘ITL 월드’다.

팸투어에 참가한 해외 핵심여행사(트랜스포마 트래블 그룹,영국)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한국 전통주를 시음해볼 수 있는 전통주 갤러리가 인상 깊었다”라며, “해당 공간은 특히 프리미엄 고객에게 적합할 것이라 생각된다. 앞으로의 협업을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김가영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해외 핵심여행사와의 협력관계를 맺고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을 각국의 관광객에게 알릴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서울을 찾는 누구나 편안하게 관광하고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해외 핵심여행사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매력적인 서울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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