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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감성을 담았다” 스타벅스, ‘국내 1호’ 이대점 리뉴얼
뉴스종합| 2024-09-23 14:44
[스타벅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스타벅스가 국내 1호 매장인 이대점의 개점 25주년을 맞아 이대점을 1호점 전용 음료와 상품으로 특화한 매장으로 리뉴얼한다고 23일 밝혔다.

타벅스 이대점은 국내 1호점으로 1999년 7월 27일 개점했다. 스타벅스는 개인 맞춤별 각인 서비스를 국내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이대점에 도입한 바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텀블러에 나만의 문구나 애칭 등을 새길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대점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디자인의 머그, 텀블러 등 특화 상품 14종을 선보인다. 1999년 개점 당시 로고를 활용하거나 우리나라와 도시를 주제로 하는 상품 등이다.

내부에는 1호점이라는 전통에 맞게 손글씨로 작업한 메뉴 보드를 설치했다.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인 블랙이글을 사용해 커피를 추출하고, 1999년 개점 당시의 방식대로 음료 컵에 주문 내용을 파트너가 직접 적어서 제공한다.

기존 스타벅스 판매 음료 중 14종의 인기 음료를 선별해 판매한다. 또 ‘스타벅스 1호점 카페 아메리카노’, ‘스타벅스 1호점 카페 라떼’, ‘스타벅스 1호점 크림 라떼’ 등 음료 3종을 전용 머그에 경험할 수 있다. 이들 음료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개발한 원두인 별다방 블렌드를 사용했다.

푸드는 클래식 버터·레몬·피스타치오·라즈베리 등 피낭시에 4종과 The 촉촉 초콜릿 생크림·바스크 초코 치즈·블루베리 마블 치즈·부드러운 흑임자 롤 등 케이크 4종으로 한정해 제공한다.

매장 3층에는 오픈 당시부터 기록한 사진과 함께 스타벅스 로고의 사이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1호점을 상징한 아트웍을 전시했다.

스타벅스는 이대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이대점에서 카페 아메리카노(톨 사이즈)를 1999년 당시 가격인 3000원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 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참여가 가능하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1호점 매장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이대점은 1999년 개점해 지난 25년간 지역사회 속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해 왔다”라며 “스타벅스 이대점이라는 공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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