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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효성중공업,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통합솔루션 공동개발
뉴스종합| 2024-09-30 09:58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전력과 효성중공업은 인공지능(AI) 전력 설비 예방 진단·자산 관리 통합 시스템 ‘알프스(ARPS)’를 공동 개발해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알프스는 효성중공업의 자산 관리 시스템 ‘아모르’와 한전의 예방 진단 기술 ’세다’를 융합한 통합 시스템이다. 아모르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전력 설비의 상태를 평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세다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데이터 등의 정보를 종합해 실시간으로 전력 설비의 상태를 자동 판정한다.

알프스의 실시간 상태진단을 통해 전력설비 고장을 예방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일정과 교체 우선순위 등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한전과 효성중공업은 통합솔루션 기술을 활용하여 국내외 사업진출을 추진하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한전은 2021년 예방진단기술 개발을 완료한 이후 200만 건 이상 축적된 해당 설비운영 빅데이터와 AI알고리즘을 활용해 현장에 적용 중 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통합솔루션 개발은 양사의 우수한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민관 협업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민관이 협업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전력 AI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IT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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