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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로스트!’ MV 세계로 간다…독일 시슬로페·英 영상 시상식 후보
라이프| 2024-09-30 09:59
방탄소년단 RM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의 뮤직비디오가 독일과 영국의 영상 시상식의 후보에 올랐다.

30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RM이 올 5월(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타이틀곡 ‘로스트(LOST)!’ 뮤직비디오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시슬로페(CICLOPE) 페스티벌’ 뮤직비디오 부문과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드(UKMVA) 2024’에 후보로 올랐다.

시슬로페 페스티벌은 광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국제 영상제다. ‘로스트!’는 뮤직비디오 카테고리 중 연출(Direction), 촬영(Cinematography), 프로덕션(Production Design), 컬러 그레이딩(Color Grading) 등 4개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드에서 ‘로스트!’는 베스트 얼터너티브 인터내셔널(Best Alternative International),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Best Production Design in a Video),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Best Visual Effects in a Video) 등 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로스트!’ 뮤직비디오는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뮤직비디오 디렉터로 유명한 프랑스의 오베 페리(Aube Perrie)가 메가폰을 잡고, RM이 생각의 미로를 탈출하는 주인공으로 직접 출연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곳곳에 등장하는 의미있는 오브제, 공간의 크기와 비율이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위트 있는 연출 등으로 공개 당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의 뷔가 올 3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 뮤직비디오는 베스트 팝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가 됐다. 앞서 지난해엔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 뮤직비디오가 K-팝 최초로 이 부문 수상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슬로페 페스티벌은 10월 10일,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드는 10월 25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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