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노홍철 '저질춤'에 얼음됐던 7세 꼬마, 미스코리아 됐다
뉴스종합| 2024-09-30 10:10
7세 꼬마 박예빈의 모습과 기아 타이거즈를 응원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 [박예빈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받은 박예빈(22·전북 진)씨가 어린 시절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박씨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무한도전'에 자신이 나왔던 옛 영상 하나를 올렸다.

30일 영상을 보면 방송인 노홍철이 길거리에서 어린 여아를 마주치자 '저질춤'을 선보였다. 노홍철은 당시 '개그콘서트'의 인기 캐릭터인 '왕비호' 의상을 따라 해 몸에 딱 달라붙는 반바지와 반팔을 입은 채 골반을 흔들었다. 노홍철은 "아기 앞에서 이러면 안된다"며 말하기도 했다.

박예빈이 길거리에서 '무한도전'을 촬영 중인 노홍철을 만난 모습. [박예빈 인스타그램 갈무리]

당시 여아가 7세의 박예빈이다. 영상에서 노홍철의 춤을 보며 뒷걸음질 치며 수줍어 하던 어린 박씨는 기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고 있는 어엿한 성인의 모습으로 연결됐다.

해당 영상은 박씨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 15만개 이상을 받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쁘게 잘 컸다", "똑같이 자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전북 지역 예선 결과. 왼쪽부터 '선' 김영채, '진' 박예빈, '미' 임미진, '와일드카드' 강소희. [글로벌이앤비]

박씨는 '미스 전북 진(眞)에 당선된 뒤 소감에서 "'도전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제 인생의 가치관"이라며 "미스 전북에 도전하면서 많은 부분을 보고 느낄 수 있었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이 상은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민 인기 투표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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