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미스유니버스코리아 2024 ‘최고 영예’ 위너상에 한아리엘
라이프| 2024-10-01 10:48
‘제67회 미스유니버스코리아 2024’ 본선대회에서 영예의 위너(Winner)상을 받은 한아리엘(가운데) 씨를 축하하며 후원사인 최진영(가운데 오른쪽) 헤럴드미디어 대표, 김영상(가운데 왼쪽) 코리아헤럴드 사장이 촬영을 하고 있다. 맨왼쪽은 김소윤 2023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맨 오른쪽은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로 이목을 끌고 대회 베스트드레서상을 받은 최순화 씨.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올해 최초로 연령 제한을 없앤 가운데 열린 ‘제67회 미스유니버스코리아 2024’ 본선대회에서 영예의 위너(Winner)상은 한아리엘 씨가 차지했다. 한아리엘은 협찬사 상인 미스유니버스코리아헤럴드 상도 받아 두가지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위너 다음 상으로 2명을 뽑는 퍼스트 러너업(First Runner-up) 상엔 박세희·이유정 씨가 수상했다. 3명을 선발한 세컨드 러너업(Second Runner-up) 상엔 신은영, 이혜빈, 이은비 씨가 선정됐다. 올해 대회에서 82세의 최고령으로 참가해 화제를 일으킨 최순화 씨는 베스트 드레서(Best Dresser) 상을 받았다.

2024 미스유니버스조직위원회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열린 미스유니버스코리아 2024에서 30여명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가운데, 이같은 수상자를 선발했다. 올해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대회는 2024 미스유니버스조직위원회가 주최했고, 코리아헤럴드와 예당미디어가 공동 주관했다.

위너상을 받은 한아리엘 씨는 올해 11월 18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 2024 대회에 참가 자격을 얻었다. 유니버스대회가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현재 여러 국가에서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많은 참가자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미인대회 중 하나로,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여성들이 모여 경연을 벌이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위너상 수상자인 한아리엘 씨는 뉴욕주립대학고 FIT 휴학 중으로 2024 미스서울경기인천 선으로 뽑힌 경력이 있다. 패션 브랜드 CEO를 꿈꾼다는 그는 위너상 수상 소감을 통해 “다양한 연령의 후보들과 예선 본선을 같이 경험하면서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며 “과분한 상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미스유니버스코리아헤럴드 상도 받은 그는 국내 영자신문 1위 코리아헤럴드의 홍보대사로서 많은 활약을 할 예정이다.

제67회 미스유니버스코리아 2024 본선 대회에서 참여자들이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박정아 미스유니버스조직위원회 회장은 “올해 대회는 연령제한 결혼 여부 등의 모든 제약을 철폐하고 자신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정신과 신체를 가졌다고 자부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문을 열어 새로운 미인대회의 장을 개척했다”며 “국내 최고의 영자신문 코리아헤럴드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미스유니버스조직위 박문희 조직위원장은 “이 대회를 통해 2024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모든 후보 분들이 더욱 성장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주역으로 자리를 잡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대회 예선에 82세의 최고령 참가자가 도전장을 냈고 모녀가 같이 참여하는 등 한층 다양한 연령대(1943년생부터 2003년생까지)가 출전해 더욱 주목받는 대회가 됐다고 밝혔다.

미스유니버스는 지난 1952년부터 개최된 전통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전세계 대표적인 미인 대회로 유명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미스 텍사스 USA’에 참가한 마리사 테이요(71)는 역대 최고령 경연자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해까지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는 ‘18∼28세까지’라는 나이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대회부터는 마리사 테이요 사례에서 보듯이 연령 제한을 전격 폐지하면서 대회가 미모 외에도 지성과 교양, 품격, 사회적 역할까지 전반적으로 고려하는 대회로 탈바꿈했다. 이에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역시 나이 제한을 없애고 다양한 연령 층의 참가 신청을 받은 것이다. 그 결과 범위가 폭넓은 연령대의 참가가 이뤄졌고, 대회가 대한민국 대표 미를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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