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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12~13일 제22회 허준축제 개최
뉴스종합| 2024-10-07 08:43
서울 강서구는 오는 12~13일 서울식물원 잔디마당과 진입광장에서 제22회 허준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허준축제.[강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2~13일 서울식물원 잔디마당과 진입광장에서 제22회 허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우리 허준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진 의료·건강·문화 행사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허준하자 ▷함께하자 ▷공연하자 ▷도전하자 ▷체험하자 ▷감상하자 등 총 6개 테마 7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제 프로그램인 ‘허준하자’는 동의보감 특별 체험 공간인 정·기·신 체험관과 동의보감빌리지 등 2곳에서 운영된다.

정·기·신 체험관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인체의 본질인 정(精: 몸), 기(氣: 에너지), 신(神: 정신)을 내용으로 한 전시 및 체험 공간이다.

비만, 오십견, 비염, 치과 관리 등의 의료 체험과 약초를 넣는 약낭주머니 및 보약인 경옥고 만들기, 다양한 공예 체험 등이 진행된다.

동의보감 빌리지에는 약초 정원이 꾸며져 다양한 약초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아름다운 정원과 포토존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참여 프로그램 ‘함께하자’에서는 개막식과 허준콘서트, 특별음악회, 허준 갈라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한 12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진서의 재현’ 뮤지컬 공연의 막이 오른다. 13일 저녁 7시에는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음악회가 열린다.

‘공연하자’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예술적 재능을 겨루는 슈퍼스타G, 강서문화예술인 한마당, 다양한 버스킹 공연, 한의사로 구성된 의료인밴드 공연 등이 진행된다.

‘도전하자’, ‘체험하자’, ‘감상하자’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다.

요가 강사 강하나와 함께 하는 잔디마당 힐링요가, 어린이 어의 선발 퀴즈대회인 ‘허! 주니어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허준축제와 더불어 제2회 강서 허준런 행사도 열린다. 한강과 서울식물원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달리기 축제다.

구는 이번 축제에 의료기관, 공공기관, 학교, 직능단체와 지역문화예술단체 등 총 130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시민 약 10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안전요원, 경호업체, 자원봉사자 등 총 309명이 투입된다.

또한 친환경 행사를 치르기 위해 푸드트럭에서는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용기 반납 부스를 운영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구의 상징인 허준과 동의보감의 의미를 되새기고 구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건강과 문화를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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