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 [HB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조병규가 연극 ‘아일랜드’ 수익금 전액을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조병규가 지난 7월 막을 내린 연극 ‘아일랜드’의 수익금 전액인 2500만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생활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연극 ‘아일랜드’는 조병규가 직접 기획한 작품이다. 그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연극을 기획, 준비 과정에서 SNS를 통해 티켓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팬들에게 미리 알렸다. 공연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에서 조병규는 지난해 방송된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유인수와 함께 2인극 형식으로 무대에 올랐다.

한국해비타트는 “조병규의 선한 영향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