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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이패스 가입자 20만 명 돌파… 특·광역시 중 가입률 1위
뉴스종합| 2024-10-07 16:40
인천 아이패스 월별 가입자수 추이[인천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천)=이홍석 기자]‘인천 아이패스(I-패스)’ 가입자가 20만 명을 넘어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입률 1위를 기록했다.

인천광역시가 지난 5월부터 시행한 I-패스 사업이 시행 5개월 만인 지난달 25일 기준, 누적 이용자 수 20만2064명이 됐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용자 중 56.4%가 I-패스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늘어났다고 응답했으며 90.3%가 사업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용자 20만 명 중 청년층이 12만4407명(61.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반층은 6만2248명(30.8%), 저소득층은 9651명(4.8%), 어르신층은 5758명(2.8%)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I-패스는 케이패스(K-패스) 카드를 통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을 이용하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일반 20%, 청년·어르신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특히, I-패스 이용자들의 월 평균 환급액은 5~7월 기준 1만7467원으로, 케이패스(K-패스)의 전국 월평균(5~6월) 환급액인 1만5060원 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환산 시 약 20만9600원의 대중교통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최근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가 ‘I-패스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조사에는 9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총 1088명이 참여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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