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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건기식 전문 ‘에프앤디넷’ 지분 90% 인수
뉴스종합| 2024-10-15 14:41
에프앤디넷의 락피도. [에프앤디넷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대상웰라이프가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에프앤디넷의 지분 90%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에프앤디넷의 우수한 브랜드와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프앤디넷은 국내 분만병원 채널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소아과·산부인과 등 다양한 의료 기관에서 3000개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유산균 브랜드 ‘락피도’와 산모와 영유아 대상 전문 브랜드 ‘닥터에디션’ 등이 대표 제품이다. 이번 지분 인수로 대상웰라이프는 기존 자사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에 더해 에프앤디넷의 제품을 확보하게 됐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국내 산모 및 영유아 산업 시장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웰라이프는 케어푸드 및 건강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헬스케어 데이터사이언스 기업 렉스소프트를 인수했다. 또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유전체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젠휴먼케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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