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입주 32년된 아파트도 15억 넘겼다 가격 뛰는 평촌에서 ‘아크로 베스티뉴’ 공급
부동산| 2024-10-16 10:09

-과천發 집값 상승세에 평촌신도시 아파트 신고가 속출…입주 32년된 목련1단지 15억3000만원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엔드 랜드마크 ‘아크로 베스티뉴’ 10월 공급 소식에 상승세 유지 전망

 


최근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요동치는 가운데, 서울과 인접한 평촌 일대에서도 상승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지은지 3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가 15억을 넘겨 거래되고 있으며, 신축 아파트에서도 신고가 갱신이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위치한 ‘목련1단지’ 전용 122㎡는 지난 6월 15억 3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단지는 5월에도 15억 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으며, 현재 해당 평형의 호가는 16억원까지 오른 상태다. 특히 해당 아파트가 1992년 지어져 입주 32년차 노후 아파트라는 점에서 해당 거래 금액은 더욱 눈길을 끈다.

호계동에 위치한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범계역 일대는 교통과 학군 등이 뛰어나 안양시 내에서도 상급지로 꼽히는 곳이다”라며 “상급지로 진입하려는 수요가 탄탄하다 보니, 지은지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도 높은 몸값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신축 아파트들도 상승 물결에 동참한 모습이다. 2021년 입주한 ‘평촌어바인퍼스트’ 전용 84㎡는 지난 7월 10억 2500만원에 거래됐다. 또 이 단지의 전용 59㎡는 8월에 8억 1500만원에 실거래되면서, 해당 면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평촌의 상승세는 인접한 과천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과천은 지리적 인접성으로 평촌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과천의 집값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해 과천의 아파트 값은 서울 평균(1.11%)를 훌쩍 뛰어 넘는 5.39%를 기록했다.

현재 과천은 재건축 기대감을 품은 노후 아파트와 하이엔드 브랜드를 단 신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 1984년 입주한 ‘과천주공10단지’는 지난 8월 전용 124㎡가 3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거래가 기준으로 가장 비싼 아파트는 2020년 입주한 ‘과천푸르지오써밋’가 꼽힌다. 이 단지의 전용 151㎡는 지난 5월 38억 2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대형건설사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 신축 아파트라는 장점이 가격을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과천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인접한 평촌에서도 대장 아파트들이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라며 “과천과 마찬가지로 평촌신도시는 노후 아파트들의 정비사업 기대감과 하이엔드 브랜드의 신축 아파트 공급을 두루 갖춰 한동안 가격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평촌 최초로 하이엔드 랜드마크 ‘아크로 베스티뉴’가 분양에 나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된다.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크로 베스티뉴’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평촌 내에서도 상급지로 통하는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범계역을 통해 과천, 사당, 서울역 등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범계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금정역(1·4호선 환승역)은 GTX-C노선(예정)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범계역 주변으로 잘 발달한 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CGV, 롯데시네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소방서, 법원 등 관공서도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호계초 △호계중 △범계중 △평촌고가 인접하다. 경기도 최대 학원가로 꼽히는 평촌학원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 환경이 기대된다. 여기에 평촌신도시 내 이미 잘 조성된 중앙공원을 비롯해 호계근린공원, 희망공원, 평화공원 등도 단지와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평촌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적용 단지라는 점도 장점이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는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실시한 ‘2024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가장 살고 싶은 브랜드 아파트 1위로 꼽힌 바 있다. 특히 관련 선호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4회 연속 1위를 차지해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그동안 지역에서 선보인 적 없었던 하이엔드 설계도 눈길을 끈다.

‘아크로 베스티뉴’에는 스카이 라운지, 실내수영장, 프라이빗 시네마 등 특급 호텔에 버금가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25m 길이 4개 레인의 실내수영장이 지역 최초로 적용돼, 일상이 여행이 되는 리조트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주동에는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35층)와 복층형 스카이 라운지(36~37층)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배치된다. 입주민들은 스카이 커뮤니티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37층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탁 트인 전망과 도심의 야경까지 즐길 수 있다.

또 지하층에 마련된 메인 커뮤니티 시설에는 전 타석 GDR이 적용되는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이태리 명품 피트니스 브랜드인 테크노짐 운동기구가 채워진 피트니스, 온탕과 냉탕, 건식 사우나, 프라이빗 샤워부스까지 갖춘 사우나 등 웰니스 프로그램 전용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아크로 베스티뉴’는 10월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나선다. 주택전시관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마련돼 있으며,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3956@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