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성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이 데뷔 이후 첫 솔로 음반을 낸다.

2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성진은 다음달 5일 첫 솔로 앨범인 정규 1집 ‘30’(서른)을 발매한다.

소속사 측은 성진의 솔로 데뷔에 앞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시네마틱 필름을 공개했다. 티저는 30초, 30분, 30일, 30주, 30개월을 넘나들며 엇갈리는 선택을 하지만, 정해진 운명처럼 결국 같은 곳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첫 솔로 앨범의 힌트가 되는 압축적 내용을 담아낸 영상이다.

성진은 호소력 짙은 보컬과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데이식스 음악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해있는 ‘콩그레이츄레이션스(Congratulations)’,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 ‘해피(HAPPY)’, ‘녹아내려요’ 등 데이식스 대표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 역량을 입증했다.

성진은 앨범 발매 직후인 같은 달 8일~10일 사흘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솔로 활동과 데이식스로의 활동도 병행한다. 현재 세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데이식스는 전날 자카르타 공연을 마쳤고, 오는 11월 22일 싱가포르, 30일~12월 1일 방콕, 2025년 1월 26일 홍콩, 2월 12일~13일 오사카, 15일~16일 도쿄, 22일 마닐라로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