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품 11월 출시 예정…레시피・맛・품질 최종 점검
16년간 42차례 방한…韓 셰프와 신메뉴 협업 작업
에프렘 커틀러(가운데) 셰프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셰프들이 서울 잠실 아웃백 R&D 센터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이하 아웃백)는 미국 본사 아웃백 인터내셔널 R&D 총괄 셰프인 에프렘 커틀러(Efrem Cutler)가 방한했다고 23일 밝혔다.
방한은 43번째로, 내달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뉴 출시 관련 최종 점검을 위해 이뤄졌다. 커틀러 셰프는 16년간 아웃백의 신제품 출시 등 메뉴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협력 체제를 유지해 왔다.
40년 이상 아시아・남미・중동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요리 개발에 참여한 커틀러 셰프는 아웃백 인터내셔널의 제품 개발 임원이자 R&D 총괄 셰프다. 24개국에서 기본・한정・지역맞춤형 메뉴를 개발했다.
이번 방한에서 그는 한국 시장에 특화한 신메뉴 개발과 글로벌 음식 트렌드를 고려해 현지화하는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국에 9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아웃백은 ‘투움바 파스타’, ‘오지 치즈 후라이즈’, ‘골드 코스트 코코넛 슈림프’ 등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아웃백이 개발한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미국 본사와 홍콩으로 역수출돼 세계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커틀러 셰프는 “예전에는 메뉴 개발에 글로벌 노하우를 많이 접목시켰는데, 이제는 K-푸드의 독특한 음식 문화와 혁신적인 요리에 영감을 받기도 한다”며 “한국 소비자의 깐깐한 입맛과 수준 높은 음식 문화를 반영하기 위해 인터내셔널 R&D에서는 특별한 신메뉴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