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이 다음달 1일부터 2025학년도 유치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통해 유아를 모집했으나 올해부터는 지난 6월 발표된 '유보통합 실행 계획'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공용 '입소·입학신청사이트'를 통해 모집한다.

이 사이트를 통해 공·사립 유치원의 유아 접수, 발표, 등록 등 전체 모집 과정을 모두 진행한다.

지원 방법은 해당 사이트에서 PC 또는 모바일로 인증서를 이용해 회원 가입 후 다음달 1일부터 희망하는 유치원의 모집 요강을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인증서가 없거나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학부모는 희망하는 유치원을 방문해 현장 접수할 수 있다.

2025학년도 모집 대상은 2019년생부터 2021년생까지 출생한 유아이다.

학부모는 희망 유치원 3곳에 지원할 수 있고 2022년 1월~ 2월생은 희망 유치원에 문의 후 현장 접수를 통해 조기입학도 가능하다.

한편 2025학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은 접수 시기를 나눠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의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모집은 기존 유치원에 재원 중인 유아, 법정저소득층 가정의 유아, 기타 유치원장이 정한 대상자다.

다음달 1일~5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다음달 8일 추첨 결과를 발표한다.

일반모집은 일반 유아를 대상으로 다음달 18일 사전접수와 20일~22일 본접수로 진행되며 27일 추첨 결과를 발표한다.

추가모집은 정원에 미달한 유치원이 추가로 유아를 모집하는 것으로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유치원별로 수시 발표한다.

유치원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올해 유아 모집이 학부모님들의 불편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고 내년에도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유치원에서 행복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