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수준 ‘윤리‧준법 경영시스템’ 구축
“ESG 경영 강화…글로벌 확장 전략 가속”
도익한(왼쪽) 현대무벡스 대표이사와 이정명 KCI한국준법진흥원 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무벡스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무벡스는 지난 30일 KCI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ISO 37001은 반부패경영시스템의 수립‧실행‧유지 및 개선을 달성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인증이고, ISO 37301은 기업의 준법경영 체계와 투명한 지배구조‧윤리경영 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준법 경영시스템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2022년 내부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전사적인 윤리‧준법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작년에는 전담 조직 마련과 함께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상시 준법제보 창구 운영 ▷임직원 대상 인권경영 교육 시행 등 준법경영 체계 확립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선 현대무벡스가 자체 운영 중인 ‘윤리준법 경영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준법 경영시스템은 반부패 및 규범준수에 관해 ‘계획-실행-검토-개선’ 사이클에 따라 조직 내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식별 및 제거하는 현대무벡스 고유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이다.
현대무벡스는 이번 인증 외에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다양한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했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청라R&D 센터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도입해 ‘RE100’ 달성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최근에는 현대무벡스의 주력 생산제품인 스크린도어(PSD)와 안전발판(MGF)이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등 각국의 인증기관으로부터 EPD(환경성적표지)를 취득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윤리·준법 경영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근간이자 지금과 같은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갖춰야 할 필수적 기반”이라며, “향후, 보다 견고한 컴플라이언스 제도를 정착시키고 ESG 경영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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