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으로 이름난 영덕 자연산 송이.[영덕군 제공] |
[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경북 영덕이 13년 연속으로 송이버섯 공판 실적 전국 1위에 올랐다.
7일 영덕군에 따르면 산림조합중앙회가 집계한 전국 송이 생산량에서 13년 연속 1위라는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대기록을 남겨 명실상부한 자연산 송이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올해 영덕 송이 공판 물량은 15.8t으로 전국 송이 공판 실적 70.6t의 22.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영덕 송이는 공판 실적에서 13년 연속 전국 1위 명성을 이어갔다.
영덕군은 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에 송이 직거래 판매장을 운영했고 10월 초부터 올가홀푸드 전국 지점에서 송이 홍보·판촉 행사를 벌였다.
군은 매년 간벌, 가지치기 등 숲 가꾸기를 통해 송이가 자라기 적합한 환경을 만들고 전문가를 초청해 송이 산주들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교육을 펴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송이는 그 품질과 위상에 비해 영덕대게만큼의 명성을 얻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친 대대적이고 다각적은 홍보 활동을 펼쳐 영덕송이의 브랜드 가치를 최고의 임산물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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