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조용필 19집 ‘헬로’ 23일 발매…올림픽홀서 쇼케이스
엔터테인먼트| 2013-04-22 20:35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조용필 19집 ‘헬로(Hello)’가 23일, 온ㆍ오프라인으로 발매된다.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헬로’와 지난 16일에 선공개된 ‘바운스(Bounce)’를 비롯해 발라드와 로큰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곡 10곡이 담겨있다.
조용필의 10년 만의 신작인 이번 앨범은 최고의 사운드를 위해 1년 6개월 간의 제작기간 동안 총 5개국을 돌며,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을 거치는 강행군을 거쳤다.

‘헬로(Hello)’는 강렬한 기타와 드럼 연주를 기반으로 한 팝적인 록으로,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래퍼 버벌진트의 참여가 인상적인 곡이다. 선공개된 ‘바운스(Bounce)’는 아이돌 가수부터 중견 뮤지션, 각계각층의 사회적 명사들로부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사회적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조용필이 작곡하고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가사를 쓴 ‘어느 날 귀로에서’는 한국 사회 속에서 지친 이들의 고독과 아픔을 무게감 있는 보컬로 담담히 풀어내는 곡이다. 또한 이 곡은 앨범의 믹싱을 맡은 세계적인 엔지니어 토니 마세라티(Tony Maserati)로부터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라고 극찬한 곡이기도 하다.

조용필과 공동 프로듀서로 앨범에 참여한 MGR(박용찬)과 박병준은 “이번 앨범의 기본 모토는 ‘유대(Bonding)’”라며 “이번 앨범은 조용필의 지난 역사와 그의 새로운 음악의 유대, 그의 오랜 팬들과 그를 처음 접하는 젊은 팬 층과의 유대를 표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용필은 23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지고 일반 관객 2000여 명을 초대하는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쇼케이스의 사회는 김제동이 맡고, 자우림ㆍ박정현ㆍ국카스텐ㆍ버벌진트ㆍ팬텀ㆍ이디오테잎 등 후배 가수들이 총출동해 조용필의 10년 만의 앨범 발매 축하 공연을 펼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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