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순훈 S&T重 회장 초청강연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자 ‘탱크주의 CEO’로 유명한 배 회장은 이날 한국경제연구원 초청으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ERI 포럼에서 ‘창조경제를 위한 기업의 역할’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배 회장은 “일자리 창출이 곧 창조경제이며, 이는 단순히 일자리의 개수를 더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안정된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청년의 기대를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중소기업도 투자를 많이 하면 이 같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지며 청년층 취업의 3D(DirtyㆍDangerousㆍDifficult) 기피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배 회장은 창조경제의 실현은 정부ㆍ기업ㆍ금융ㆍ개인 등 경제주체 각자의 경륜과 가치가 발휘돼 실현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경쟁력 있는 사회에서만 경쟁력 있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며 “경쟁력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발전 및 사회복지에의 기여, 문화ㆍ예술에의 후원 등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