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미분류
고급 · 대중화 콩나물국밥…맛도 서비스도 일품
헤럴드 경제 미분류| 2014-04-07 11:56
콩나물국밥프랜차이즈 현대옥의 출발은 30여년 전으로 올라간다. 현대옥은 창업주 양옥련 여사가 전주의 남부시장에서 일군 전통의 맛집이다. 현대옥의 단골고객이었던 오상현 대표가 맛의 비법을 전수 받아 현대옥 프랜차이즈를 출범시켰다. 호텔 출신 조리전문가를 영입하고 고급화와 대중화를 동시에 추진했다.

2009년 4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불과 5년 만에 전국 가맹점 130개를 돌파할 정도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옥은 명실상부 대표 국밥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끓이지 않는 방식의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 국밥을 선보이는 현대옥은 삶은 콩나물을 뚝배기에 담아 끓는 육수를 찬밥에 말아 내는 방식으로 반숙상태의 수란을 별도로 제공하며 이 수란에 국물을 몇 숟갈 넣고 저어서 마시는데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전주에 본사와 본점, 전주전북권에 40여 가맹점을 둔 유일한 브랜드인 현대옥은 2014년 3월 전국 132개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오상현 대표는 “최저 수준의 폐점율은 가맹점주들과의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기존 가맹점주가 점포를 추가 개설하는 경우, 지인의 소개나 권유로 개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의 비결로 메뉴 구성은 물론 맛, 가격, 서비스, 접근성, 편리성, 미래성장 가능성 등 꼼꼼히 관리하는 본사 시스템을 꼽았다. 또한 기존 국밥집 이미지에서 탈피, 분위기와 시스템을 과감히 교체한 점도 주목된다. 오 대표는 “기존 콩나물국밥은 소박하고 저렴한 이미지가 강한데 이를 바꾸기 위해 전주전통 한지를 소재로 편안하게 먹고 가는 대신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분위기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10월에 착공한 전주중화산동 소재 현대옥가맹본사 직영의 본점에 대한 증개축 공사가 완료되며 본점을 이전, 1층에는 현대옥 본점이 들어서고 2층에는 음료전문점이 입점할 예정으로 현재 막바지 메뉴구성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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