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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외담관암 조기발견이 중요
라이프| 2014-05-08 11:05
간외담관암은 간에서 분비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통로에 생기는 암을 말하며, 초기에는 특이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간외담관이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인 위치상 치료 경과도 좋지 않은 암입니다.

복부 초음파, CT, MRI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고, 정확한 감별진단과 수술 전 처치를 위해 담도내시경을 시행합니다. 광범위 절제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대표적인 암 중의 하나로,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합니다.

특히, 소화를 돕는 담즙의 정체로 인하여 생기는 서서히 진행하는 통증을 동반하지 않은 황달, 체중감소, 식욕부진이나 갑작스런 발열과 오한을 동반한 복통, 황달 등이 나타난다면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도움말 : 고려대 구로병원 암병원 담도암센터 김완배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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