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허리 굵어진 폐경여성…심·뇌혈관 질환 조심을
라이프| 2015-04-07 11:11
폐경 후 여성들은 기초대사율이 감소하고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복부 내장지방이 급격히 늘고 둔부, 대퇴부 피하지방은 감소합니다. 그로인해 단순 체질량지수가 아닌 허리ㆍ엉덩이 둘레비율이 좀 더 정확하게 폐경여성의 죽상동맥경화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동맥혈관의 벽에 노폐물이 쌓이며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혈관이 좁아지는 증상으로, 좁아진 혈관은 심장이나 뇌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차단하거나 아예 막히면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중증 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ㆍ엉덩이 둘레비율 수치가 높은 폐경 후 여성은 미리 심ㆍ뇌혈관 질환 위험인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교정이 필요합니다.


<도움말: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류혜진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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