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쯤 카불 서부에서 폭발물을 실은 자동차 한 대가 폭발했다.
이날 사고로 인한 부상자 수도 42명에 달한다고 아프가니스탄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민간인으로 파악됐다.
이 지역은 아프간 내 이슬람 소수파인 시아파 하자라족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폭탄 테러가 발생한 곳은 하자라족 저명한 지도자인 모함마드 모하키크 아프간 부(副) 최고행정관의 집과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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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경찰 대변인 바시르 무자헤드는 폭탄 테러 공격자가 광산 및 석유 관련 부처 직원을 태운 버스를 겨냥했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는 성명을 내고 이날 테러가 “인류에 대한 범죄적 공격”이라며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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