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아이폰 알람, 새해 첫날 불통
뉴스종합| 2011-01-03 08:17
최근 영국 매체들은 2011년 새해로 접어들면서 아이폰의 알람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나타났다고 2일 보도했다.

이로 인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에는 비행기나 기차 시간을 놓치고 직장에도 지각하는 등 불편을 겪은 호소가 잇따라 나타났다.

이번 결함은 아이폰 운영체계인 IOS의 버그로 인해 2011년 1월1일로 넘어가면서IOS 4.02, 4.1, 4.2.1이 탑재된 휴대전화에서 발생했으며 결함이 생긴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1회성 알람에 한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고 반복적인 알람이 설정된 경우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대변인은 인터넷 잡지 맥월드를 통해 “1일과 2일에 맞춰 놓은 1회성 알람기능에 문제가 생긴 점을 알고 있다”면서 알람 설정을 다시 하면 3일부터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이폰은 지난해 10월 31일 0시를 기해 유럽지역에서 일제히 일광절약시간제가 해제됐으나 알람 시간이 자동으로 조정되지 않는 버그가 나타나 추후 이를 수정한 IOS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아이폰은 4G 출시 이후 안테나의 구조적 결함으로 수신불량을 겪고 있으며 IOS 4.1을 탑재한 휴대전화의 비밀번호 잠금이 간단히 풀리는 등 크고 작은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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