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팔 없는 트럭 운전사가 목격돼 놀라움을 주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며칠 전 중국 허난(河南)성 웨이휘(衛輝)의 대로를 순찰하던 공안들은 눈을 의심했다. 한 트럭 운전석에 팔 없는 운전자가 앉아 차를 몰고 있었던 것.
정(36)이란 이름의 이 남성은 공안 조사에서 “13세 때 전기 사고로 두 팔을 절단한 이후 아랫턱과 발로 운전하는 법을 익혔다”고 밝혔다. 정씨는 현재 의료기기를 운반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자신만의 운전법을 스스로 터득한 후 2009년 여름 돈을 빌려 트럭을 장만해 생계를 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씨는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져 가족들에게 인계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유지현 기자 @Yoo_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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