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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TV 리모콘만 만들었던 삼진...
생생코스닥| 2011-01-04 10:07
현대증권은 4일 지난 16년간 TV 리모콘만 만들어온 삼진(032750)이 최근 디지털 TV 모델이 다양화 되면서 리모콘 수요가 증가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지속적인 신규 모델 출시로 고객사로부터의 판가인하 압력을 상쇄하며 수익성을 보전해 나가고 있어 향후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시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가전 TV 세트업체들이 고사양 TV를 내놓고 판매에 집중하고 있어 삼진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웹서핑, 채팅 등 TV의 기능이 점차 다양화 되면서 리모콘 역시 터치구현, 음성인식 등 정교한 기능이 요구되는 추세이기도 하다.

최근의 리모콘이 기존 리모콘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진의 실적은 내외형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삼진의 생산능력은 국내 월100만개, 중국 월 200만개 수준이다. 게다가 올 상반기 월 200만개 생산 능력을 갖춘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이 완공된다.

생산능력 확대로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실적 향상이 주목된다.

현대증권은 지난 3일 시장에서 삼진 주가가 급등한 배경에 대해 “주가가 그동안 저평가 돼 있었으며 올 해 성장성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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