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차
자동차 판매왕, 하루 2대씩 팔았다
라이프| 2011-01-04 11:17
현대기아차 임희성·정송주씨

연간 400대 판매 신기록 작성


1년에 자동차 400대를 넘겨 팔아치운 무서운 남자들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현대자동차 공주지점의 임희성씨(35)와 기아차 서울 망우지점의 정송주(41)씨.

임희성씨는 437대로 자동차 시장 전체dp서 1위를 했고 그 뒤를 정송주 씨가 427대로 바짝 뒤쫓는 양상이다. 1년 365일 가운데 지난해는 근무일수가 253일. 하루에 1.7대를 판 꼴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에는 전년도에 비해 노후차 혜택 등 판매 지원을 위한 세제지원 혜택도 없었던 터라 이들의 400대 돌파 기록을 더욱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임희성씨는 지난해에도 357대를 팔아 한국 자동차 판매 역사에 신기록을 세우며 판매왕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이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우고 마의 400대 판매를 넘어서 또 다시 전체 판매왕 자리에 올랐다.

임씨는 “지난해에 판매왕에 오르면서 회사의 지원을 많이 받아 판매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며 “포상으로 받은 YF쏘나타 외관 전체에 영업용 랩핑을 했고 등판에 전화번호와 이름을 크게 새겨넣은 양복을 몇 벌 더 맞췄다”고 말했다.

정송주씨 역시 기아차 K5의 인기에 힘입어 427대 판매를 기록했다. 정 씨는 “중형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이 예전에는 쏘나타부터 생각하기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K5를 먼저 구매리스트에 올리기 시작했다”며 “올해에는 모닝 신형이 출시돼 더욱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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