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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시장 현대화 1단계 4월 착공
뉴스종합| 2011-01-05 08:03
서울시농수산물공사(대표 김주수)는 5일 가락시장 시설현대화1단계 사업의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4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2018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하며, 1단계에서는 2013년까지 3178억원을 들여 송파대로변 5만4828㎡ 일대에 지상 18층짜리 판매ㆍ업무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새로 짓는 건물은 친환경건축물 인증 최우수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건물의 단열 성능을 강화하고 자연 채광 활용도를 높이는 등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에 비해 30% 이상 줄인다는 방침이다.

건물에는 42m 간격으로 무선랜 설비가 갖춰져 어느 곳에서나 와이파이(Wi-Fi) 초고속 인터넷을 쓸 수 있으며, 옥상공원과 이벤트 공간, 먹거리 타운 등 시민 휴식ㆍ관광공간도 조성된다.

또 차량 번호 인식 시스템, 자동 주차 유도 시스템, 무인 사전 정산기 등 주차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시장 경매현황, 거래가격 현황, 전력, 소방 등 관리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운영센터도 들어선다.

또한 농수산물공사는 2013년까지 공공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2018년까지 도시농업교육장(에듀팜)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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