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하이닉스, 4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스종합| 2011-01-05 08:06
하이닉스(000660)가 튼튼한 펀더멘털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됐던 지난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인 투자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5일 하이닉스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하이닉스의 2010년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73조원, 영업이익 41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12월 DRAM 가격이 급락하면서 시장 기대치가 2000억원대까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높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닉스 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인 데 대해 “DRAM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양호한 이유는 연말 들어서면서 Specialty DRAM 수요가 초강세를 기록했고,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의 수요 호조와 더불어 도시바 정전효과로 인해 NAND가격이 강세를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중에는 DRAM 가격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추정되며 NAND는 여전히 수요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1분기 실적은 전년 4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1년 연간으로

는 2.3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것은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STRONG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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