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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내한 스팅 “한국 뮤지션들과 협연 기대”
엔터테인먼트| 2011-01-10 12:03
6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스팅(Sting)이 3번째 내한공연에 앞서 한국 뮤지션들과의 협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팅은 10일 오전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년만에 한국을 방문하게 돼 미안하다”며 “하지만 이번엔 색다른 선물을 가지고 왔다.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오케스트라와 80여회 협연을 했는데 한국을 첫 출발점으로 정했다.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흥미로운 점은 한국의 음악인들과 작업을 한다. 한국의 뮤지션들이 매우 훌륭하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짧은 리허설임에도 완벽한 공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공연은 ‘Symphonicities’ 앨범 발매를 기념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새 앨범의 콘셉트에 맞춰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한다. 스팅은 ‘더 폴리스’ 시절 메가히트곡들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히트곡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영국출신가수 스팅이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내한공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스팅 내한공연은 오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Symphonicities’는 자신의 히트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편곡한 10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스팅은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로 재편곡된 점이 특징이다. 오케스트라 입장에서도 이런 새로운 음악이 큰 도전이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열 세번째 주인공인 스팅은 11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약 3시간에 걸쳐 내한공연을 갖는다. 사진=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홍동희 기자@DHHONG77>
my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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