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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 OCI 성장의 최대 수혜주…목표가 9600원"
생생코스닥| 2011-01-11 17:37
동양종금증권은 11일 케이엠(083550)에 대해 태양광 부문이 핵심 사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9600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70% 가량이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성장 동력인 폴리실리콘용 포장재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폴리실리콘 생산 세계 1위 업체로 등극이 예상되는 OCI의 설산설비 확충에 따른 독점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존 케이엠의 영업근간은 반도체나 LCD 클린룸용 소모품 사업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태양광 부문이 핵심 사업을 부상할 전망이다.

케이엠은 2009년에 태양전지 원료인 폴리실리콘 운반 포장재를 최초로 국산화했으며, 지난 7월부터는 OCI에 납품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실리콘 포장재 매출은 2010년 32억원 수준에서 2011년에는 71억원 정도로 매년 2배 넘게 급증할 것”이라며 “기존 제품 대비 고마진이라는 점에서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11년에도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도 매출액 889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에 주가수익비율(PER) 9.8배 수준의 목표주가는 무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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