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한예종, 청소년 대상 글로벌창의리더십 캠프
라이프| 2011-01-16 09:16
한국예술종합학교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충남 천안 소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초등학교 3~6학년 170여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창의리더십캠프 ‘이게 바로 나예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지난해 8월 경남 진주와 경북 칠곡, 서울에서 2차에 걸쳐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연 청소년아트캠프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번 캠프에는 한예종의 아시아우수예술인재양성프로젝트(AMA, Art Major Asian Scholarship)에 선발돼 한국에서 예술교육을 받고 있는 말레이시아, 중국 장학생들, 그리고 타대학의 학생들 50여명이 함께 한다.

첫날인 17일엔 학년별로 3개 모둠(모둠별 어린이 20여명)으로 나누고 각 모둠별로 여러 수업활동이 서로 유기적 관계를 가지도록 기획돼 모둠별로 음악, 무용, 연기, 미술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18일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체육관에서 뛰어난 연주기량을 자랑하는 한예종 음악원 타악기앙상블팀과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즉흥으로 어우러지는 뮤지컬 잼(musical jam) 무대와 무용원 현대무용 전공자들이 유도하는 신나는 댄스 파티(dance party)가 열린다.
마지막날인 19일은 학년별 3개 모둠씩이 한 그룹을 이루어 활동내용을 공연 또는 전시활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주성혜 기획처장은 “예술과 예술교육에 대한 왜곡된 우리 사회의 통념이 이번 아트캠프를 통해 조금이나마 숙고의 대상이 되고, 경험중심 예술교육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부각됐으면 한다”며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층의 어린이들이 동정받는 대상을 넘어 오히려 특별한 혜택을 먼저 누리는 앞서가는 새싹들로 보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정현기자@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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