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윤도현-송창의, 뮤지컬 ‘광화문연가’ 더블 캐스팅
라이프| 2011-01-17 08:15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윤도현과 송창의가 더블캐스팅됐다. 극중 연주를 하는 블루아지트 밴드로 YB(윤도현밴드)가 함께 하고 김무열과 리사, 박정환과 김태한 등도 출연한다.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광화문연가’ 등이 흐르는 뮤지컬로, 그는 2008년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이 작품의 시놉시스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윤도현과 송창의는 한 여인을 사랑하여 키다리아저씨처럼 항상 돌봐주지만 결국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주는 작곡가 상훈 역을 맡는다. 극은 상훈의 과거 회상으로 가슴 아픈 세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다. 현재의 상훈은 배우 박정환이 맡고 회상 속 상훈은 윤도현과 송창의가 연기하는 것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사랑하는 여자임을 알면서도 그 사랑을 멈출 수 없었던 남자, 하지만 자신의 모든걸 잃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형을 보호했던 현우 역엔 뮤지컬 배우 김무열이 캐스팅됐다. 두 남자의 사랑을 받지만 아픔을 가진 비련의 여주인공 여주 역은 리사가 맡는다.

<윤정현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송창의<왼쪽>, 윤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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