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혁신의지가 있는 4000개 골목슈퍼를 쇼핑환경, 서비스, 가격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나들가게’로 육성해 소상공인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희망의 메신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나들가게는 쇼핑환경, 가격, 위생, 서비스 및 정보화수준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점포 (의미 : 정이 있어 내집같이 편하고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가게)로 2012년까지는 1만개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기청은 올해 정책자금융자를 포함 1215억원을 투입해 컨설팅, 저리자금 대출, POSㆍ간판교체 등 시설개체 자금의 일부 보조 및 점주 경영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등을 통해 점포 혁신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ㆍ평가기관을 일원화하고, 정책자금 융자 취급은행도 대폭 확대하는 등 신청자의 편의성과 지원의 신속성에 중점을 둬 지원체계를 개편했다.
지원대상은 점포 총면적 300㎡이하의 슈퍼마켓, 편의점 등 신청서 제출 당일 사업을 영위 하고 있는 사업주며, 온라인(www.nadle.kr) 또는 전국 57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소정 현장평가와 심의 절차를 거쳐 지원받는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상권분석 등을 토대로 일반슈퍼형, 편의점형, 그린마트형 등 고객 수요와 점포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지도요원을 확충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점주 경영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무상지원하고, 나들가게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 붙였다.
나들가게육성지원사업의 신청ㆍ접수는 공고일로부터 2월 28일까지, 신청일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지역소상공인지원센터(전화 : 1588-5302)와 소상공인진흥원(전화 042-363- 7782~88)에 문의하면 된다.
<이권형 기자/@sksrjqnrnl>
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