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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 몰리브덴 채굴 개시…연 100억원 이상 매출 기대
뉴스종합| 2011-01-19 09:55
종합건설기계 및 에너지 전문기업 혜인(003010)은 자회사 혜인자원을 통해 경북 울진에 위치한 몰리브덴 광산의 본격적인 채굴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혜인자원이 채굴에 들어가는 몰리브덴 광산은 경북 울진 후포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1년 1월부터 시작할 본격적인 채굴에 대비하여 광산의 인력과 제반시설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혜인자원 송남희 이사는 “오늘부터 채굴을 시작해 연간 264톤의 몰리브덴을 생산, 첫해에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점진적으로 연 매출 약 200억원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국제 몰리브덴의 가격이 전월 동기간(12월 둘째주) 대비 약 6.8% 상승한 17$/lb에 거래되고 있으며, 희소자원에 대한 가치가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어 혜인자원의 매출과 이익의 규모는 예상보다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몰리브덴은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자원개발사업의 핵심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희귀금속이다.

이 금속은 철의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주고 마모를 감소시키며, 고온에서도 높은 강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하여 높은 강도와 정밀성이 요구되는 무기, 항공기, 자동차 엔진, 석유 수송용 강관, 각종 절삭구 등 다양한 산업군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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