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삼성전자, 100만원까지 ‘배추 한잎’ 남았다
뉴스종합| 2011-01-19 10:47
삼성전자(005930)의 ‘주가 100만원’ 시대 개막이 배추 한잎(1만원) 앞으로 다가왔다.

19일 오전 전일 대비 1% 오른 97만9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2.17% 올라 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는 IT 업종 안팎에 최근 긍정적인 상황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9일 “IT업종은 업황 사이클과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겸비하고 있다”며 “전일의 경우 스티브 잡스의 병가 소식과 일본 반도체 업체 엘피다의 가격인상 계획 소식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지만 굳이 이러한 뉴스들이 아니더라도 IT업종에 대한 상승 기대치는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 4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찍고 올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도 100만원 돌파를 낙관케 하는 이유다.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좀 더 성장성이 높은 플래시에 집중하면서도 이미 MS 40% 목표를 달성한 DRAM의 지배력도 좀 더 강화해 갈 가능성이 높다. 수요회복 속도와 무관하게 투자자의 삼성전자 신뢰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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