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대한민국, 여의도 94배 더 넓어진다
부동산| 2011-01-20 11:32
올해 우리 국토가 여의도 면적의 94배 정도 더 넓어진다.

20일 국토해양부는 미등록 섬과 비무장지대(DMZ) 주변의 미복구 토지 측량 사업을 작년 말 완료함에 따라 이들 토지를 지적등록하면 공식적인 국토 면적이 여의도 면적(2.9㎢)의 약 94배(272.1㎢) 늘어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규모가 작은 무인도나 바위섬, DMZ 등 접근 불가능한 지역의 토지와 경제적 여건으로 지적등록 대상에서 제외됐던 토지 등을 현지 조사하고 GPS(위성항법장치) 및 위성영상 등 신기술을 동원해 측량한 뒤 필지 단위로 지적공부(地籍公簿)에 새로 등록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지적 등록 사업을 통해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데 따른 난개발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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